급성 인후두염, 급성 기관지염을 포함한 급성 상기도 감염(감기)에서부터 만성기침을 유발하는 다양한 질환에 대해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인후두 내시경 검사를 시행하여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구내염, 구강 건조증을 비롯한 다양한 구강내 질환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약물 치료에서부터 기능의학 분야를 아우르는 영양소 치료까지 다양한 해법을 제시하여 드립니다.
편도선염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전신의 저항력이 감퇴되었을 때 편도 내 세균으로 인한 급성 감염을 말하며 몸의 저항력이 떨어졌을 때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해 생깁니다.가장 흔한 원인균은 β 용혈성 연쇄상구균이며, 이 외에도 포도상구균, 폐렴구균, 헤모필루스(Haemophilus) 및 다양한 혐기성 균주들도 원인균이 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도 급성 편도염의 흔한 원인 병원체이며, 그 종류로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influenza virus),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parainfluenza virus),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herpes simplex virus), 콕사키 바이러스(coxsackievirus), 에코바이러스(echovirus), 리노바이러스(rhinovirus), 호흡기세포융합 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등이 있습니다.
학교에 들어가기 전의 아이들은 바이러스가 원인인 경우가 많고, 그 이후의 아이들은 세균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급성 편도염은 대개 청년기 또는 젊은 성인에서 잘 발생하며, 다른 연령층에서는 상대적으로 발생률이 낮습니다.
급성편도염은 대개 자연적으로 호전되지만 감염이 지속되면 편도주위염, 경부 및 심부감염, 패혈증 등으로 이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염증으로 인한 편도주위의 부종은 기도의 폐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폐, 뇌, 심장 등으로 감염이 퍼질수도 있습니다. 급성편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구강위생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손을 자주 씻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만성 편도염이다. 편도염을 자주 앓다 보면 편도와라고 하는 편도의 작은 구멍들이 커질 수 있다. 이 커진 구멍 속에 음식물 찌꺼기가 끼면 세균이 잘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되고, 세균들이 뭉치면서 작은 알갱이를 형성하면 편도결석이 된다. 구강 위생이 불량하거나 비염이나 부비동염으로 인해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가 있는 사람은 편도에 세균이 증식하기 쉬운 조건이기 때문에 편도결석이 잘 생기게 됩니다.
별 증상이 없이 지낼 수도 있으나 주로 입 냄새가 나고, 양치질하다가 입에서 쌀알 같은 노란 알갱이가 나오기도 한다. 목이 아프거나 침 삼킬 때 목에 뭔가 걸린 것 같은 느낌 혹은 간질간질하거나 귀가 아픈 느낌이 생길 수 있습니다.
편도결석은 저절로 나오기도 하며 흡인 등으로 제거하는 치료를 할 수 있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생길 수 있습니다. 레이저나 질산은 같은 약물로 편도에 있는 구멍을 막는 치료를 하기도 하지만, 편도 자체를 없애는 편도절제술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편도결석이 있다고 모두 편도절제술을 시행할 필요는 없고, 수술의 효과와 합병증의 위험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한 해 동안 항생제 치료가 필요한 편도염을 5~6회 이상 앓았거나, 매년 3회 이상 편도염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편도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